관절센터

무릎연골손상, 손상정도에 따른 다양한 치료방법

명주병원 2023. 6. 27. 14:54

무릎연골손상, 손상정도에 따른 다양한 치료방법

주말을 이용하여 등산을 하시는 분들이 증가하고 있는데, 주기적인 등산의 경우, 체력을 강화하고 심폐지구력을 높이는데 있어 도움이 되지만, 무리한 등산의 경우, 오히려 무릎에 무리를 줄 수 있어 주의를 하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하산을 할때에는 무릎에 강한 충격이 반복적으로 가해지면서 무릎 연골 및 반월상연골판이 손상되어질 위험이 높아지다보니 주의를 하셔야 합니다.

또한, 무릎관절은 신체의 다른 부위에 비해 움직임이 많은데다가 체중이 부하되기 때문에 퇴행성관절염이 일찍 발생할 수가 있으며,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무릎뼈 끝에 자리잡은 골연골의 손상부터 시작되어 골연골이 파열되면 뼈를 제대로 보호하지를 못해 결국 뼈가 깍여나가게 됩니다.

 

퇴행성변화가 진행되는 중장년층부터 관절에 영양공급이 원활하지가 않아 무릎 퇴행성관절염 질환이 발생되면 증상이 빠르게 악화될 수가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무릎연골은 약 3~4mm 두께로 무릎의 뼈(허벅지 뼈, 종아리뼈, 슬개골)를 코팅하듯 덮고 잇으면서 관절이 움직일때 매끄럽고 부드럽게 움직일 수가 있도록 하며, 뼈끼리 부딪히는 충격을 흡수하는 구조물로서 일종의 쿠션 같은 역활을 하고 관절의 움직임을 원활하게 하는 윤활막과 같은 역활을 합니다.

 

무릎연골이 손상되는 원인으로 퇴행성, 부상, 감염, 통풍 등 환자분들마다 다른 원인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무릎연골이 손상되면 관절면이 불규칙해지면서 마찰이 증가하게 되며, 이로 인한 불편감이 발생합니다.

무릎연골손상 초기에는 주로 시리고 애린감, 뻑뻑한 감이나 이물감이 느껴지며, 간혹 열감이 있고 부기가 생기거나 물이 차기도 하지만, 연골손상이 진행된 후기에는 벗겨진 연골밑의 골막까지 노출되는 상황이 발생하면 앉았다가 일어날때나 체중을 가해 부딪힐때마다 통증에 예민한 골막이 자극받으면서 통증이 심해지게 되고, 매끄럽던 관절면이 울퉁불퉁해져 불규칙해진 관절면의 마찰이 더욱 증가하게 되면서 움직일때마다 걸리는 느낌, 덜거덕 거리고 바그락 거리는 소리까지 느껴지면서 통증이 심해지게 됩니다.

 

1. 오래 서 있거나 걸을 때라든지 앉았다가 일어날때처럼 무릎에 체중이 실리는 자세에서 통증 발생

2. 쭈그려 앉거나 양반다리를 하기가 힘이 들 정도로 안구부러지고 안 펴짐

3. 무릎 내측 사이가 점차 벌어지고, 주로 내측과 앞쪽으로 아픔

4. 무릎에서 열이 나고 붓기도 하며, 물이 차서 빼기도 함

5. 등산 및 운동 중 많이 걸으면 통증이 심해지다가 쉬면 나아짐

6. 무릎에서 소리가 발생되기도 하는데 소리가 날때 꼭 아픈 것은 아님

7. 계단을 오르거나 내려올때 한쪽 무릎만 사용

8. 쉬는 밤에도 붓고 열이 나고 아프기까지 함

무릎 X-ray검사에서 관절면의 간격 및 퇴행성 골극(자라난 뼈)의 정도를 평가하여 퇴행성관절염의 진행정도를 확인할 수가 있으며, 동반된 연골손상이나 연골판 파열을 확인하기 위해 MRI검사가 필요할 수가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켈그렌 로렌스 분류를 관절염의 진행정도를 평가하는 방법으로 이를 통해 퇴행성관절염을 초기, 중기, 후기, 말기의 4단계로 나누어 진단할 수가 있으며, 통상적으로 3단계 이상은 퇴행성관절염이 상당부분 진행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미세천공술
연골이 손상된 부위에 미세구멍을 뚫어 골수세포가 흘러나오게 함으로 결손부위를 재생시키는 치료방법
줄기세포치료
노화로 인해 닳아버린 무릎연골에 제대혈(탯줄혈액)줄기세포를 이식하여 재생시키는 치료방법
프롤로주사치료
건이나 인대가 약화되거나 부분적으로 파열되었을때 조직의 증식을 유도하고 통증을 완화시키는 치료방법
관절내시경술
직경 2~5mm의 초소형 카메라 내시경을 관절안으로 삽입하여 직접 병변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치료하는 방법
인공관절치환술
무릎관절염이 심한 경우, 손상되어진 무릎뼈의 일부 또는 전체를 제거하고 그 부위에 인공관절을 삽입하는 치료방법
휜다리교정술
다리가 휘어진 O자형 다리 환자분들에게 절골술을 통해 휜다리를 바르게 교정하여 주는 치료방법

 

퇴행성관절염의 단계별 치료방법으로는

● 초기치료 : 물리치료, 도수치료, 약물치료, 찜질, 휴식, 체중감량, 무릎강화운동 등

● 중기 및 후기 치료 : 초기치료 + 프롤로주사치료, 미세천공술, 줄기세포치료, 관절내시경술, 휜다리교정술

● 말기 치료 : 초, 중, 후기 치료 + 인공관절치환술(전치환술, 부분치환술)

 

무릎통증은 누구나 한번쯤 경험할 정도로 흔한 증상이다보니 방심하기가 쉬운데, 통증이 2주이상 넘게 이어진다면 정확한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 맞춤형 치료를 진행해야 하며, 무릎통증을 일으키는 원인 질환은 대게 초기에 약물치료나 도수치료, 물리치료등의 비수술적인 치료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기만 해도 효과적으로 개선되다보니 치료에 대한 시기를 놓치지 않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어떤 치료를 받았던 간에 무릎 통증을 개선 한다고 하더라도 언제든지 재발을 할 수가 있다보니 통증을 예방하고 무릎관절건강을 지키려면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되며, 체중이 많이 나갈수록 환자분의 무릎관절에 큰 부담감으로 가다보니 과체중이나 비만상태를 해소해야 하며, 무릎에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하체 근력을 강화할 수 있는 운동을 꾸준하게 진행하면 허벅지와 무릎주변 근육을 강화하여 관절의 부담감을 덜어낼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