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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장 초기증상 원인 수술 치료방법

명주병원 2024. 1. 25. 13:58

탈장 초기증상 원인 수술 치료방법

탈장이란, 말 그대로 신체 내 장기가 본래 위치를 벗어나 다른 조직을 통해 돌출이 되거나 빠져 나오는 증상으로 신체 어느 부위에서든 탈장이 발생할 수가 있겠지만, 주로 복벽에 많이 발생하게 되며, 가장 많은 빈도수를 보이는 것이 바로 서혜부 탈장입니다.

 

허벅지 선에 인접한 배 아래 쪽에 위치한 서혜부는 장기들의 무게로 인해 압력을 가장 많이 받으며, 다른 복벽 부위보다 약한 근육 구조로 되어 있어 탈장 발생 비율이 가장 높습니다.

 

탈장 자체로는 위험성이 큰 질환은 아니지만, 탈장 증상을 방치하게 되면 합병증으로 인해 생명에 위협이 될 수가 있다보니 탈장 초기증상 및 원인 그리고 수술적 치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탈장 증상은 원인과 발생 부위에 따라 다르며, 대부분 초기에는 작게 돌출되며, 대부분 큰 통증과 불편감은 없지만, 탈장이 점차 진행되면서 약해진 복벽 내부 내용물의 압력이 높아지고 덩어리의 크기가 커지게 되면 언제든지 장기의 손상이 진행될 수가 있습니다.

(명주병원 로봇수술센터 외과 전문의 김성룡 센터장)

 

탈장 크기가 작더라도 이를 방치하게 되면, 구멍이 점점 넓어지고, 장기가 끼어 그대로 장폐색을 일으킬 수가 있으며, 재발이 매우 쉽다보니 초기에 검사를 통해 수술적 치료를 진행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탈장 증상이 없음에도 치료를 받아야 할까?

탈장이 무서운 이유로는 바로 합병증 때문이며, 탈장 그 자체로는 생명의 위협이 되지 않는 질환이지만, 이를 방치한다면 합병증으로 인해 생명의 위험이 될 수가 있습니다.

 

탈장을 방치하게 되면 구멍이 점차 커지고, 장도 점점 더 많이 탈출하게 되며, 결국에는 장이 구멍 틈에 꽉 끼는 감돈이라는 합병증이 발생하게 됩니다.

 

감돈 상태에서 치료를 받지 않고 이를 방치할 경우, 장이 썩는 교액이 발생하게 되는데, 감돈과 교액이 발생하면 응급수술(장절제)이 필요하게 되고 예후가 좋지 않을 수가 있습니다.

 

탈장 초기에 치료한다면, 이를 간단하게 치료할 수 있겠지만, 감돈과 교액이 발생한 경우에는 치료가 까다로워질 수가 있어 탈장은 증상을 알아차리고 검사를 받는 것부터가 치료의 시작입니다.

 

탈장 발생 원인

탈장 원인으로 대부분 특정 장기가 있는 부위의 복강 내 압력이 올라가면서 그 부위의 복벽이 점차 약해져 발생하게 되며, 선천적인 이유의 소아 탈장과 후천적인 이유의 성인 탈장으로 나누어 집니다.

 

· 소아 탈장 : 아이의 몸이 성장하는 과정에서 장기의 이동통로가 제대로 막히지가 않아 그 구멍을 통해 탈장 발생

· 성인 탈장 : 복강 내 압력이 높아지거나 복벽이 약화됨으로 탈장이 발생

 

이외에도 임신, 복수, 만성폐쇄성폐질환, 전립선 비대 등은 복강 내압을 만성적으로 높여 탈장을 빈번하게 발생하기도 하며, 최근에는 비만 문제나 무거운 물체를 드는 직업군이나 장시간 동안 서 있는 직장생활, 만성 변비 및 만성 기침등이 탈장의 위험인자가 되기도 합니다.

 

탈장 종류

탈장은 발생 위치에 따라 서혜부(사타구니), 대퇴(허벅지), 제대(배꼽), 반흔(수술 후 탈장)​으로 나누어 부르게 됩니다.

 

· 서혜부 탈장 : 음낭 혹은 사타구니 부위에 발생하는 탈장으로 전체 탈장 환자의 약 75%가 겪고 있는 아주 흔한 형태이며, 선천적으로 복벽(복막의 근육막)이 약한 경우, 소아 탈장이 발생하며, 노화에 따른 복벽으 약화와 복압상승 등의 원인으로 인해 성인 서혜부 탈장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 대퇴탈장 : 허벅지와 배가 맞닿은 부분 인접 부위에 발생하며, 빠져나온 장이 다시 원래의 복강 내로 되돌아갈 수 없는 상태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며, 연령대가 높고 마른 여성에게서 주로 발생합니다.

 

· 반흔 탈장 : 수술받은 상처 부위의 약해져 있는 복벽 틈새로 발생하며, 주로 수술 상처의 봉합이 감염된 상태이거나 혹은 불완전하게 봉합이 되었을때 고령, 당뇨, 방사선 조사, 비만인 경우 혹은 스테로이드를 복용중이면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제대(배꼽)탈장​ : 말 그대로 배꼽 부근에 나타나는 탈장으로 보통 신생아나 임산부, 출산이후 여성에게 발생하며, 복수가 많이 차 있는 간경병증 환자에게 발생하기도 합니다.

 

탈장 치료 방법

 

탈장은 약해져 있는 복벽 틈을 보강하거나 막아야 하기 때문에 외과적 수술이 필요합니다.

명주병원 로봇수술센터 외과 전문의 김성룡 센터장

복강경 기술이 발전하면서 탈장 수술 역시 복강경으로 진행하게 되어서 덕분에 통증과 합병증위험을 줄이고 빠른 회복이 가능해졌지만, 최근에는 복강경을 넘어 어렵고 복잡한 탈장에서는 로봇수술을 적극적으로 시행하고 있습니다.

 

복강경 수술의 경우, 보조 의료진이 카메라를 들고 있어야 해서 손 떨림 등의 문제 등이 발생할 수 있겠지만, 로봇수술의 경우 카메라를 포함해 모든 기구들이 고정되어 있어 안전하게 수술을 할 수가 있습니다.

(명주병원 김성룡 로봇수술센터장의 로봇수술치료 장면)

 

또한, 3D의 고해상도 영상으로 10~15배 확대된 시야로 수술할 수가 있으며, 로봇 팔은 사람 손처럼 다각도로 움직일 수가 있어 보다 섬세하고 정교한 수술이 가능합니다.

 

이런 로봇수술의 이점들은 복벽탈장, 오래된 탈장, 거대탈장, 재발탈장 등 전문가조차 난색을 표하는 고난도의 탈장 수술에서 큰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명주병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탈장 로봇수술은 기존 수술의 장점을 더욱 극대화할 수가 있어 환자분들의 치료에 대한 선택폭을 높여 치료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명주병원 탈장치료방법 로봇수술치료

· 3D영상을 통해 정교한 수술이 가능 (기존 복강경 수술 대비 시야가 10배~15배 이상 확대)

· 최소 수술 부위(수술 부위가 지름 8mm 미만)로 통증 및 감염의 후유증 위험이 낮음

· 사람 손가락 관절과 유사한 움직임을 가지는 로봇팔이 있어 수술 부위 제한 해결 및 섬세한 수술이 가능

· 고해상도 3D 입체영상, 넓은 시야, 다관절 기구를 통한 세밀한 움직임 등이 지원되어 편하게 수술을 받을 수가 있으며, 수술에 따른 시간도 단축

· 출혈량이 적어 감염에 대한 위험도가 낮으며, 회복에 따른 기간도 짧아 일상으로의 복귀가 빠름